샤밀 Charmille

바로크 정원에서 자작잎 서어나무로 만든 토피어리를 “샤밀 Charmille”이라고 불렀다.

석류나무 Punica granatum

석류나무과 석류나무 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 4~10미터. 수피는 뒤틀리는 모양이며 짧은 가지 끝에 가시가 달린다. 잎은 마주나기. 도란형 또는 긴 타원형을 띤다. 길이 2~8센티미터. 꽃은 양성화이며 5~7월에 주홍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통형으로 꽃잎과 더불어 붉은 빛이 돌고 기왓장처럼 포개진다. 열매는 구형으로 지름이 6~8센티미터에 달하고 붉은 색이나 간혹 노란 빛이 섞이기도 . . . 계속 읽기

세이지 Salvia officinalis

발라프리드 슈트라보가 노래 한 라이헤나의 약초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이 세이지이다. 세이지는 학명으로 살비아 Salvia라고 하는데 이는 라틴어의 살부스salvus에서 기원한다. 건강하다는 뜻이다. 또한 살바레salvare에서 온 것으로도 볼 수도 있는데 이는 “구원하다” 혹은 “치료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세이지를 많이 볼 수 있다. 약초보다는 관상용 야생화로 많이 심는다. 세이지는 . . . 계속 읽기

수련 Nymphaea (흰 수련과 파란 수련)

파란수련 Nymphaea caerulea Savigny. 파란 수련은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아프리카 전체에 분포되어 있다. 물속 진흙의 땅속줄기에서 대가 올라와 수면에 닿으며 직경 8-30 cm의 타원형의 두터운 잎이 수면에 부유한다. 잎 표면은 매우 매끄럽고 녹색이며 하부는 불그스름한 경우도 있다.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인 흰 수련과는 달리 파란 수련의 잎은 매끈하다. 꽃대가 올라와 그 끝에 꽃이 한 . . . 계속 읽기

아네모네 Anemone coronaria

이슬람 정원에서 자주 언급되는 아네모네는 주로 핏빛의 코로나리아 아네모네를 말한다. 바람꽃이라 해석되는 아네모네는 그 이름에 맞게 바람에 실린 듯 지구 전체의 온난대에 퍼져 고루 자생하지만 특히 지중해 유역이나 이스라엘, 페르시아 등에서는 봄이면 숲이나 들을 가득 채울 정도로 군락을 이루는 식물이다. 붉은 색깔 때문인지 아랍인들은 아네모네를 일컬어 처녀의 볼 같다고 한다. . . . 계속 읽기

아몬드나무 Prunus dulcis

장미과 벚나무 속의 나무.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한국의 매화나무와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 소교목으로서 평균 3~8m까지 자란다. 더운 지방에서는 이미 12월에 꽃망울을 보이며 4월까지 핀다. 열매(아몬드)는 주로 식용으로 쓰지만 그 외에 화장품 원료로도 많이 쓰인다. 시리아, 아나톨리아 동부, 카우카서스 남부, 이라크 북부와 이란에서 우즈베키스탄까지 분포되어 있다. 기원전 2천 년에 소아시아에서 이미 대량 . . . 계속 읽기

아욱 Malva sylvestris

특성: 최소 25센티미터에서 사람 키 정도까지 자란다. 이년생 혹은 다년생 초본식물. 줄기는 곧게 자라다가 가지를 치며 덤불처럼 커진다. 줄기는 점질의 액체로 차 있다. 손바닥 모양의 잎이 마주보기로 자라며 크기는 최대 10 센티미터 정도이다. 분홍색 꽃이 피며 꽃잎은 다섯 개, 각 꽃잎에 진홍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  둥글고 납작한 열매를 맺는데 . . . 계속 읽기

에티엔느 피에르 벵트나 Etienne Pierre Ventenat (1757~1808)

프랑스 식물학자 1757년 3월 1일 리모주 Limoges에서 출생, 1808년 8월 13일 파리에서 사망 [hr style=”1″ margin=”40px 0px 40px 0px”] 에티엔느 피에르 벵트나는 본래 사제였으며 파리에 있는 생트 주느비에브 도서관 관장을 지냄. 이 시절에 영국 여행. 영국정원에 깊은 인상을 받아 식물학 공부 시작. 프랑스 혁명과 함께 사제직을 버리고 드 브뤼텔이라는 식물학자와 함께 . . . 계속 읽기

연지수선 Narcissus poeticus

흰수선화 혹은 시인의 수선화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꽃은 지중해 유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식물 중 하나 일 것이다. 초봄에 히아신스와 함께 가장 먼저 피는 꽃으로서 여러 문명권에서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상징으로 이해되었다. 이런 이유로 아랍 지역에서는 비석에 연지 수선화를 새겨 넣는 경우가 많다. 예언자 모하메드가 “빵이 두 개 있으면 하나를 . .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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