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야자나무 Phoenix dactylifera

대추야자 Phoenix 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이미 재배되었던 나무로 가장 오래 된 문화 식물 중 하나이다.  주로 건조하고 더운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자란다. 종려과 혹은 야자과, 종려목에 속하며 대추를 닮은 열매를 맺는 나무만 약 14종이다. 그 중 경제적으로 의미를 지니는 것은 참 대추야자 Phoenix dactylifera1)주: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 국내에서 아직 . . . 계속 읽기

라호르의 샬리마르 정원 Shalimar Gardens

파키스탄 라호르에 있는 차바그(샤르바그, 사분원) 대정원. 모굴 제국의 정원 중 원형이 아직 남아 있는 드문 정원에 속한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가 보존 및 관리 상태가 좋지 않아 2012년까지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으로 분류되었으며 결국 리스트에서 제거되었다. 잠무 카슈미르 주의 스리나가르에 같은 이름의 정원이 있어 혼동하기 쉽다.  서로 구분하기 위해 라호르의 샬리마르 정원, 스라나가르의 . . . 계속 읽기

목향 Inula helenium

노란 들국화를 연상시키는 목향은 근동지방 중앙아시아 원산이며 스페인에서도 자생한다. 키 2미터까지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양념, 향신료 혹은 약용식물로 상당히 유명세를 탔지만 성질이 너무 독하여 알레르기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요즘은 거의 쓰지 않고 있다. 주로 뿌리를 쓰는데 뿌리에 이눌린이란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이눌라Inula란 학명을 . . . 계속 읽기

바부르나마 Baburnama

바부르 황제의 회고록을 말한다. 통상 <바루브의 책 Book of Babur>으로 불린다. 황제가 아직 왕자였던 시절에 자신의 왕권과 영토에 대한 권리를 위해 투쟁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정복지 또는 통치했던 지역의 역사, 지리, 주민, 풍토 및 동식물에 대해 세부적인 관찰 기록을 남겼다. 정원을 사랑하던 왕으로 자신이 조성한 정원을 상세히 묘사하고 식물을 . . . 계속 읽기

석류나무 Punica granatum

석류나무과 석류나무 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 4~10미터. 수피는 뒤틀리는 모양이며 짧은 가지 끝에 가시가 달린다. 잎은 마주나기. 도란형 또는 긴 타원형을 띤다. 길이 2~8센티미터. 꽃은 양성화이며 5~7월에 주홍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통형으로 꽃잎과 더불어 붉은 빛이 돌고 기왓장처럼 포개진다. 열매는 구형으로 지름이 6~8센티미터에 달하고 붉은 색이나 간혹 노란 빛이 섞이기도 . . . 계속 읽기

스라나가르의 샬리마르 정원

현 잠무-카슈미르 주의 수도 스리나가르에 있는 무굴 정원 유산. 무굴 제국의 4대 황제 자한기르(1569-1627)가 1616년 스무 번째 황비 무르자한을 위해 조성했다. 총 12헥타르(540m x 183m)의 방대한 규모이며 한때 무굴 제국 정원 예술의 극치로 칭송되었다. 멀리 히말라야의 만년설을 바라보는 카쉬미르 골짜기는 풍요하고 비옥한 땅에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자한기르 황제가 옥좌와도 바꿀 . . . 계속 읽기

아네모네 Anemone coronaria

이슬람 정원에서 자주 언급되는 아네모네는 주로 핏빛의 코로나리아 아네모네를 말한다. 바람꽃이라 해석되는 아네모네는 그 이름에 맞게 바람에 실린 듯 지구 전체의 온난대에 퍼져 고루 자생하지만 특히 지중해 유역이나 이스라엘, 페르시아 등에서는 봄이면 숲이나 들을 가득 채울 정도로 군락을 이루는 식물이다. 붉은 색깔 때문인지 아랍인들은 아네모네를 일컬어 처녀의 볼 같다고 한다. . . . 계속 읽기

아몬드나무 Prunus dulcis

장미과 벚나무 속의 나무.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한국의 매화나무와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 소교목으로서 평균 3~8m까지 자란다. 더운 지방에서는 이미 12월에 꽃망울을 보이며 4월까지 핀다. 열매(아몬드)는 주로 식용으로 쓰지만 그 외에 화장품 원료로도 많이 쓰인다. 시리아, 아나톨리아 동부, 카우카서스 남부, 이라크 북부와 이란에서 우즈베키스탄까지 분포되어 있다. 기원전 2천 년에 소아시아에서 이미 대량 . . . 계속 읽기

아욱 Malva sylvestris

특성: 최소 25센티미터에서 사람 키 정도까지 자란다. 이년생 혹은 다년생 초본식물. 줄기는 곧게 자라다가 가지를 치며 덤불처럼 커진다. 줄기는 점질의 액체로 차 있다. 손바닥 모양의 잎이 마주보기로 자라며 크기는 최대 10 센티미터 정도이다. 분홍색 꽃이 피며 꽃잎은 다섯 개, 각 꽃잎에 진홍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  둥글고 납작한 열매를 맺는데 . . . 계속 읽기

연지수선 Narcissus poeticus

흰수선화 혹은 시인의 수선화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꽃은 지중해 유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식물 중 하나 일 것이다. 초봄에 히아신스와 함께 가장 먼저 피는 꽃으로서 여러 문명권에서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상징으로 이해되었다. 이런 이유로 아랍 지역에서는 비석에 연지 수선화를 새겨 넣는 경우가 많다. 예언자 모하메드가 “빵이 두 개 있으면 하나를 . . . 계속 읽기

I foot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