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안드레아 마티올리 Pierandrea Mattioli (1501 – 1577)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의사, 식물학자. 

1501년 3월 12일 시에나 출생, 1577년 트렌토에서 페스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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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안드레아 마티올리 (1501-1577). 67세 때의 모습. 화가 불명. 출처: Anna Pavord 2008, p.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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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마티올리는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베네치아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파도바 대학에서 처음에 법학을 공부하려고 준비하다가 의대로 변경.

1523년 의학박사. 1521~1527년 로마의 병원에서 치유가 불가능한 환자를 위해 일함. 이 시기에 식물학 공부.

1527년 트렌토 추기경 Bernhard von Cles 의 주치의.

1539년 추기경의 궁전에 대해 예술사적 관점에서 시를 씀. 트렌토에서 개업.

1539년 합스부르크 공작령 괴르츠에서 개업. 여기서 알프스 식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얻음.

1554년 신성로마황제 페르디난드 1세의 부름을 받아 프라하로 감. 황태자 (후일 페르디난드 2세)의 주치의로 부임.

1562년 귀족의 작위를 받고 명예법관으로 임명됨. 1564 막시밀리안 II세가 황제로 등극하면서 그의 주치의가 됨.

1568 은퇴하고 이탈리아로 돌아 감.

1577년 트렌토에서 페스트에 걸려 사망함. 향년 76세.

업적

마티올리는 의사, 의약서적의 저자로서만 명성이 높은 것이 아니라 르네상스 휴머니스트로서 언어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된 전문서적을 이탈리아어로 번역하여 대중화시켰으며 많은 과학용어 개발.

번역가로서 야코포 가스탈디스와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리학 공역. (1547/48)

마티올리의 대표작은 디오스코리데스 해제본 6권이다. 1544년 디오스코리데스의 약물서를 이태리어로 번역하고 방대한 분량의 해설과 주석을 곁들였다.

1544년 초판본에는 아직 삽도가 포함되지 않았었다. 1548년 재판, 1550, 1551 증보 개정본 출간. 1554년 마침내 완전 증보판을 냈다. 이 때는 모두 563 점의 목판화를 곁들였다. 삽화는 조르지오 리베랄레Giorgio Liberale가 맡았다.

합스부르크가에서 재정지원을 받아 체코어 (1562)와 독일어 (1562)로 번역된 호화장정본 출간.

그의 저서는 당대에 이미 베스트셀러가 되어 모두 61회 재판되었으며 1563년에만 삼만 본 이상이 팔렸다. 오백 본만 팔려도 성공으로 보았던 시대였다.

마티올리는 다른 식물학자들과는 달리 대학에서 강의를 하지 않았다.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주치의로서 강력한 후원을 입어 출간이 수월했다. 평생 동년배의 독일 식물학자 레온하르트 푹스와 경쟁관계에 있었다. 레온하르트 푹스의 미발표 원고 중에서 상당 부분을 차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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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화 (Tagetes erecta). 16세기에 멕시코에서 건너 온 식물로서 푹스의 미발표 원고 중에 삽화가 포함되어 있었다. 1565년 마티올리가 그의 “코멘타리”에 집어넣었다. 출처: Anna Pavord 2008, p.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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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arator headline=”h4″ title=”참고 문헌”]

  • Pavord, Anna (2008): Wie die Pflanzen zu ihren Namen kamen. Eine Kulturgeschichte der Botanik. 1. Aufl. Berlin: Berlin Verlag.
  • Wikipedia.de/Pietro Andrea Matti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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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arator headline=”h4″ title=”홉하우스 서양정원사 본문에서 찾아 보기”]

  • 53쪽 : “이탈리아의 유명한 식물학자인 피에르안드레아 마티올리Pierandrea Mattioli는 가장 유명한 해설가였다. 그의 『디오스코리데스의 약물에 관한 여섯 책의 해설Commentarii in sex libros Pedacii Dioscoridis de medica materia』에서 그는 많은 기원 식물들original plants을 규명하고 있으며, 나아가 약물적 특성을 포함하여 새로운 식물에 대한 설명도 담고 있다.”

  • 175쪽 :
    • “의학서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가 피에르안드레아 마티올리Pierandrea Mattioli의 책이다.”
    • “마티올리의 『코멘타리Commentarii』뿐 아니라, 그 외의 다른 식물학 인쇄본들은 디오스코리데스가 다루었던 식물들을 그가 발견했던 지역에서 다시 찾아 확인하는 작업을 활성화시켰다.”


  • 198쪽 : 그림 4.17  라틴어로 된 마티올리의 『코멘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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