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에스툼은 기원전 600년경에 그리스 인들이 이탈리아 서남 해안 나폴리 가까이에 설립한 도시였다. 그 때는 포세이도니아라고 불렀었다. 기원전 274-273년에 로마인들이 정복하여 로마식의 도시로 만들고 이름도 로마식으로 파에스툼이라고 고쳐 불렀다. 황제시대에 이미 조금씩 몰락하기 시작, 9세기에는 사라센이 쳐들어 와 일단 심하게 파괴되었다가, 다시 11세기에 노르만 족들이 밀려오면서 완전히 멸망했다. 이 무렵에 자연환경도 . .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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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의 신전. 이시스 여신을 기리기 위해 축조한 신전이나 필라에 Philae 섬에 세웠던 까닭에 통상 필라에 신전이라 불린다. 1977~1980 아수안 댐을 건설하며 필라에 섬이 침몰되자 신전을 아길키아Agilkia 섬으로 이전했다. 아길키아 섬은 아수안에서 약 8킬로미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시스 신전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종교 건축이 배치된 복합체이다. 섬 전체가 . . . 계속 읽기
영국 서머셋에 위치한 장원으로 1687년으로 존재하며 1785년부터 홉하우스 가의 소유가 되었으나 유명한 정원디자이너, 정원작가 페넬로페 홉하우스가 정원을 조성하여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약 3.5 헥타르의 규모로서 18세기에 윌리엄 플레이어가 프랑스 풍의 기하학적 정원으로 디자인하였으며 후일 풍경정원 움직임이 시작되자 일부 픽처레스크하게 구릉진 잔디밭과 비스타를 만들어 넣었다. 이후 오랜 세월 방치되었다가 1968년부터 . . . 계속 읽기
2013년 독일 함부르크 빌헬름스부르크Wilhelmsburg 섬에서 개최된 국제 정원박람회. 오랜 정원박람회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함부르크가 2013년 처음으로 플란텐 운 블로멘 공원을 떠나 빌헬름스부르크 섬을 대상지로 삼은 이유는 이 지구의 도시재생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되었기 때문이다. 빌헬름스부르크는 엘베 강의 두 지류 사이에 위치한 거대한 하천 습지섬으로서 불리한 입지조건으로 인해 오래 낙후되었다. 한편 내륙항으로 . . . 계속 읽기
헤네랄리페는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 북쪽 능선에 위치한 별궁이다. 무슬림 왕들이 여름철 궁중을 떠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짓게 했다. 알람브라보다 먼저 조성되었는데 이는 본래의 왕궁이 맞은 편의 알바이신 언덕에 위치했었기 때문이다. 후에 기독교인들이 남하하자 지금의 알람브라에 새로 성곽을 짓고 수도를 이전했다. 헤네랄리페Generalife의 어원은 확실치 않다. 대개는 “건축가의 정원”(Ǧannat al-ʿArīf) . .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