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건축 Modern Architecture

근대 건축은 건축사에서 확실히 정의하기 어려운 시대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형태학을 기준으로 본다면 20세기 초에 시작된 고전 모더니즘을 말한다. 고전 모더니즘의 영향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한편 1800년경 지배했던 혁명건축이나 고전주의 등도 근대건축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최근의 흐름 역시 근대에 속하므로 각 맥락 속에서 어떤 사조를 말하는지 구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예를 들어 포스트모던이나 신 역사주의 역시 크게는 근대에 분류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근대 건축이라 함은 20세기 초에 출발한 고전 모더니즘을 말한다.

근대건축 자체는 일차 대전 이후 191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본다. 그러나 19세기 말 영국의 미술공예운동과 아르누보 스타일로 인해 유럽 전역에 근대건축이 출발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독일공작연합Deutscher Werkbund 에서 첫 이론이 전개되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이때 서로 명확히 경계짓기 어려운 여러 유사한 흐름들이 동시에 전개되었다.  시기적으로 대략 살펴보면 표현주의 미술, 바우하우스, 신건축양식, 신즉물주의, 국제양식, 기능주의 그리고 이차 대전 이후에 시작된 전후모더니즘 및 그에 속하는  브루탈리즘, 구조주의 등으로 구분된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근대건축의 원칙에 저항하며 포스트모더니즘, 해체주의, 유기건축 등 기타 여러 흐름들이 시작되었다. <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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