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미시 Mammisi

고대 이집트의 탄생전 (殿).

신전 복합체의 일부로서 신전 담장 내부에 위치하며 중앙축과 구십도 각도로 배치되었다. 기원전 8세기경부터 서기 4세기까지 조성. 

신화적 배경

맘미시는 제 20 왕조 대에 도입된 어린이 신과 연관된다. 초기에는 신전 벽화에 묘사되거나 신의 이름에 아호를 쓰는 데 머물다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초에 비로소 종교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삼상신 사상의 도입과 함께 기존의 남녀 신상에 아이의 신이 보태진 것으로 보인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대에 건조된 덴데라, 에드푸, 필라에, 콤 옴보 신전에 탄생전이 있다.

이집트의 삼상신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로 정립되어 갔으며 이와 더불어 혼인, 출산, 교육, 후계자 문제 등의 테마가 다루어졌다. 특히 후계자가 결정되어 왕가가 ‘부활’하게 되면 탄생전에서 의식을 가졌다. 건축적 요소로는 누비아에 기원을 둔 베스신이 등장하여 특히 기둥의 주두를 장식했다.

탄생전의 기원을 산후조리의 전통에서 찾을 수 있다는 해석이 있다. [1]Dieter Arnold 1992, p. 39 이미 선사 시대부터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을 보호하거나 산후 조리 용도로 목재나 짚으로 별도의 오두막을 지어 집단으로부터 격리했던 풍습이 있었다. 탄생전 건축의 특성인 절반 높이의 벽과 이를 장식하는 식물문양 기둥들은 전통적인 출산 오두막의 시야 차폐용 차일을 원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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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드푸 신전의 맘미시. Photo: Olaf Tausch, Wikimedia Commons, License: CC BY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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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arator headline=”h4″ title=”참고 문헌”]

  • Dieter Arnold: Die Tempel Ägyptens, Bechtermünz Verlag 1992

[gap height=”50″][separator headline=”h3″ title=”고정희의 서양정원사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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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각주
1 Dieter Arnold 1992, p.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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