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담 네덜란드 마을 Dutch Quarter Potsdam

네덜란드 마을은 독일 포츠담 도심의 한 구역으로 1733-1742년 사이 제 2차 도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당시 통치자였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 왕(“군인 왕”)이 건설을 지시했고 네덜란드 건축가 얀 부만이 설계하고 시공을 지휘했다. 총 134채의 붉은 벽돌집을 지었으며 4 구역으로 나뉜다. 건축은 단독 주택, 연립주택, 박공 주택의 세 타입으로 지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 왕이 황태자 시절 1704/05 년에 암스테르담과 헤이그에 연수를 다녀온 뒤 네덜란드 문화에 심취했으며 선진 문화로 인식하여 프로이센의 롤모델이 되었다. 특히 네덜란드의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건축을 선호했다. 후일 왕위에 등극한 뒤 포츠담 교회를 네덜란드 풍으로 짓게 하는 등 포츠담에 네덜란드 분위기를 도입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는 통지 기간 동안 자신을 위해서는 작은 궁전 단 한 채 밖에 짓지 않은 절약가였다.

네덜란드의 뛰어난 기술자들을 불러 마을을 가득 채우려던 절약 왕의 계획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 대신 프랑스와 프로이센의 상인, 예술가와 군인들이 빈 집을 채웠다. 절약 왕 내지는 군인 왕의 아들이 그 유명한 프리드리히 대왕이었다. 대왕은 네덜란드 마을을 확장하여 광장도 짓고 21채의 주택을 추가로 지어 주었다.

동독 시절에 돌보지 못해 많이 낙후했으나 통일 후 2001년 포츠담에서 개최한 연방 정원 박람회를 기해 네덜란드 왕실의 지원을 받아 모두 말끔히 복원,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박물관도 열고 각 건물의 일층에는 공방, 상점, 카페 등이 들어섰으며 봄에는 튤립 축제, 가을에는 도자기 축제 등이 열리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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