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로이드Christopher Lloyd (1921-2006)

영국 정원사, 정원메이커. 1954년부터 서섹스 주 동부에 위치한 친가 그레이트딕스터 매너의 기존 정원을 새로운 개념으로 개조하기 시작. 영국 20세기 미술공예풍 정원의 대표작으로 발전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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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크리스토퍼 로이드 (1921~2006) © greatdixter.co.uk

1921년 그레이트딕스터에서 태어남. 아버지 나다니엘 로이드는 미술공예 건축가, 디자이너로서 정원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았음. 어머니 데이지 로이드 역시 정원에 관심과 조예가 깊었음. 크리스토퍼의 부모는 1910년 서섹즈 주 동부에 위치한 그레이트딕스터 장원을 구입하여 동료 건축가 에드윈 류턴스에게 매너하우스의 증개축 및 정원설계 의뢰. 아들 크리스토퍼는 이 곳에서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원일을 습득함. 후일 어머니에게 거트루드 지킬을 소개받고 이후 지킬로부터 경계화단 조성기법 등 영향을 많이 받음. 

캠브리지 킹스컬리지에서 언어학 전공. 세계2차대전에 참전. 1950년 런던대학 와이 컬리지 원예학과 졸업. 1954년까지 조교 및 강사 역임.

1954년 그레이트딕스터로 귀향하여 본격적으로 정원조성 시작. 특이식물 너서리를 세우고 저택과 정원 공개. 정원사 팀과 함께 부모님이 조성한 전통적 영국정원의 틀을 단계적으로 깨고 새로운 개념으로 개조하기 시작함. 특히 영국 잔디밭 대신 야생화풀밭을 도입하고 이를 다각도로 실험한 끝에 1970년 그의 대표 저서 “The Well-Tempered Garden” 출판. 

1979년 왕립원예협회로부터 빅토리아 명예 훈장, 1996년 오픈유니버시티 명예박사, 2000년 대영제국훈장

크리스토퍼 로이드의 정원스타일은 미술공예 움직임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나 스스로 모험적인 정원사 Adventurous Gardener로 칭한 바와 같이 새로운 방향을 찾는데 큰 흥미를 가짐. 메도우에 평생 매달린 끝에 <메도우 대부>가 되었으며 그 외에도 장미원을 순차적으로 개조하며 밀림을 방불케하는 이국식물정원을 만든 것 등 독특한 행보의 소유자였음. 

저서


  • 1957 The Mixed Border, London, W.H. & L. Collingridge
  • 1965 Clematis, London, Country Life Limited
  • 1970 The Well-Tempered Garden, London, Collins
  • 2004 Meadows at Great Dixter and Beyond, London, Pimpernel Press Ltd.
  • 2007 Exotic Planting for Adventurous Gardeners, London. BBC. (posthum.)

참고 문헌


  • Garrett, Fergus (2021): Great Dixter : Then and Now: Pimpernel Press.
  • Hobhouse, Penelope (1997): Penelope Hobhouse’s natural planting. London: Pavilion.

외부 링크


 

© 서양 정원사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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