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 회의 하우스 Wannsee Conference House
1942년 1월 20일 나치 수뇌들이 모여 ‘보다 조직적인 유대인 학살’을 결정하고 그 방법론을 논의하던 장소.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이 자리에서 유대인 학살 여부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 이미 결정된 유대인 말살 정책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논의했다.
베를린 외곽의 반제 호숫가에 있는 빌라에서 개최되었다. 1914년 부유한 사업가 말리어가 지은 빌라로서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다가 1941년 비밀국가경찰 게슈타포가 매입. 전쟁이 끝나는 1945년까지 게슈타포 산하의 게스트하우스로 이용했다. 빌라와 정원을 합쳐 총 30,578 평방미터 규모.
1987년 베를린 시가 토지를 양도받아 추모관 설립을 결정하고 4년 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1992년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추모 전시관 및 교육시설로 이용되고 있으며 빌라와 정원 모두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추모 전시관에는 유대인 말살 정책 등에 대한 자료가 상시 전시되고 있으며 부속 도서관에서 자료 조사가 가능하다.

반제 회의 하우스 Wannsee Conference House, Berlin. ©Jeonghi Go
목차 [hide]
방문 정보
주소
Gedenk- und Bildungsstätte
Haus der Wannsee-Konferenz
Am grossen Wannsee 56-58
14109 Berlin
Internet: www.ghwk.
개장 시간:
전시장: 매일 10-18시 (공휴일 휴관)
도서관: 월-금 10-18시
입장료: 무료
찾아가는 길
- 반제역 (S-Bahn Wannsee)에서 버스 114번 Hakeshorn 방향 승차 (역사 맞은편 정류장에서) → 6 정류장 뒤 Haus der Wannsee Konferenz 앞에서 하차.
주변에 가 볼만한 곳:
- 막스 리버만 빌라 정원
- 하케스호른 테라스 Hakeshorn: 반제 회의 빌라에서 도보로 5분 거리. 반제 호수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음.
참고 자료
© 서양정원사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