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세노폰 Xenophon (430~354 BC)

고대 그리스의 귀족으로 군인이며 철학자였다. 페르시아의 키루스 II세를 따라 용병으로 전쟁에 참여했으며 그 때 페르시아의 정원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던 것 같다. 전후 그리스로 돌아가 전원생활을 하며 페르시아 양식으로 정원을 만들고 집필생활에 몰두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추종자로서 고대 정원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어주고 있는 그의 저서 가정론은 소크라테스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바로 가정론에서 뤼잔드로스가 키로스 II세의 정원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리고 있다. “뤼잔드로스가 정원을 보고 와서 자기 친구에게 전하기를…” 이렇게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간다. 크세노폰은 또한 페르시아 정원이 파라다이스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기록에 남김으로써 파라다이스라는 용어를 후세에 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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