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틸라리아 Fritillaria imperialis

프리틸라리아Fritillaria imperialis. 백합과 식물이다. 도저히 다른 꽃들과 혼동될 수 없도록 독특하고 당당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황제의 관 Imperial Crown이라는 별명에 꼭 부합되는 식물이다. 꽃은 노란 색이나 오렌지 색으로 피며 꽃잎과 꽃받침의 위치가 뒤바뀐 것이 특징이다.

터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의 카시미르  지역의 고지 사면에서 자생한다. 고도 1250m-3000m 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키 1미터 50정도까지 자라며 구근으로 번식하는데 구근에서 썩 좋지 않은 냄새가 나서 두더지들이 감히 덤비지 못하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다. 전 식물에 독성이 있으므로 약용으로도 식용으로도 쓰임새 없이 오로지 관상용으로 오래전부터 황제들의 정원을 장식했던 식물이다.

며 튤립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 도입되었다. 황제답게 튀는 꽃이어서 시인들도 감히 노래하지 못했고 다른 꽃들과 조화를 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튤립에 비해 그리 보편화 되지 못했다.


 

© 서양정원사 백과/이슬람/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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