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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 Malva sylvestris

특성:

최소 25센티미터에서 사람 키 정도까지 자란다. 이년생 혹은 다년생 초본식물. 줄기는 곧게 자라다가 가지를 치며 덤불처럼 커진다. 줄기는 점질의 액체로 차 있다. 손바닥 모양의 잎이 마주보기로 자라며 크기는 최대 10 센티미터 정도이다. 분홍색 꽃이 피며 꽃잎은 다섯 개, 각 꽃잎에 진홍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  둥글고 납작한 열매를 맺는데 중앙에 구멍이 뚫려 미니어처 도넛을 연상시킨다.

분포와 재배:

원산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중해 연안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지구 전역에 널리 분포되어 북쪽의 스칸디나비아에서도 자란다. 생장력이 좋아 척박하거나 질소함량이 높은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생장선 한계는 해발 1800미터까지여서 고산지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나지, 돌무더기, 울타리 옆, 길가 등 어디에서나 자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용도:

약용, 식용, 드물게 관상용. 이스라엘 등지에서  식용으로 쓰였다. 구약 성서 욥기 6장 6-7절에 언급되고 있는 음식이 아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Kawollek 2005, p. 120-121

한국에서도 가을이면 사립문을 걸어 잠그고 아욱국을 끓여 먹었다고 한다. 우리는 나물을 만들어 먹기 때문에 꽃을 보지 못하고 지내는 식물이 많은데 아욱도 그 중의 하나에 속한다. 지중해 유역과 이스라엘, 시리아 등지에서 자생하는 아욱은 진분홍의 예쁜 꽃을 피운다. 그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심었지만 아욱은 가장 오래 된 약용 및 식용식물 중 하나이다. 꽃과 잎 및 줄기에 점액질 함유량이 높아 특히 위장약으로 널리 쓰였다. 그리스의 의사 디오스코리데스는 아욱은 만병통치약이며 특히 맹독을 해독하는 데 쓴다고 했다.

식용으로는 줄기와 꽃을 삶아 먹거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씨앗을 끓여서 아이들 이유식으로 주기도 했다. 고대에는 대단히 중요한 약용식물이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잎과 꽃을 다려서 차로 마시는 정도에 그친다.

베를린 식물원의 약용식물원에서는 위와 장을 치료하는 식물 중 염증을 다스리는 식물군에 분류하고 있다.

상징성:

피타고라스학파에겐 정신의 자유를 상징하는 식물이었고, 기독교에서는 마음이 굳은 자의 속죄의 상징이었으며 이슬람 문학에선 우정을 상징했다. 괴테 역시 아욱의 상징성을 높이 사 자신의 정원 길목 양쪽에 아욱을 줄지어 심었었다고 전해진다. [2]위의 책, p. 121


아욱 Malva sylvestres

 

참고 문헌 & 관련 링크:

© 서양 정원사 백과/이슬람 정원/이슬람 정원의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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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각주
1 Kawollek 2005, p. 120-121
2 위의 책, p.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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