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45058559-4

페리스틸리움 Peristylium (Peristyle)

페리스틸리움 Peristylium (Peristyle). 고대 건축에서 조성했던 사방이 주랑으로 둘러 싸인 중정을 일컫는 말이다. 

폼페이 베티 하우스House of Vettii, 페리스틸리움의 대표적 사례. Photo: Patricio Lorende. License: CC BY-SA 2.5

고대 이집트 신전 등의 건축에서 대형 페리스틸리움을 지었으며 고대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5세기 무렵부터 나타났다.  중앙의 사각형 마당을 중심으로 사방에 기둥을 세운 갤러리가 있고 그 뒤에 방이 있는 구조로 조성되었다. 2층을 올리기도 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대저택에서 주로 페리스틸리움을 조성했다.

로마에서는 기원전 2세기 무렵부터 수용했다. 포장된 멀티 기능 공간이었던 고대 그리스와는 달리 중앙의 공간을 정원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아콰에둑투스의 보급으로 물이 풍부했기 때문에 일반 주택에서도 정원을 가꿀 수 있었다. 이런 로마의 페리스틸리움을 별도로 정원 페리스틸리움이라고도 한다. 로마의 전통적 가옥에는 본래 후원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후원이 정원 페리스틸리움으로 변해갔다. 식당에서 내다볼 수 있도록 아름답게 꾸몄으며 분수와 연못, 님파에움 등을 두었다.

초기 기독교 성당 건축에서도 이를 수용하여 예배당 앞에 분수가 있는 페리스틸리움을 붙여 지었고 여기를 통과하면서 손발을 씻고 예배당에 입장하도록 만들었다. 페리스틸리움 양식은 덥고 건조한 기후에 적합하기 때문에 지중해 유역을 중심으로 퍼졌으며 유럽 본토에는 전달되지 않았다.

 

© 서양 정원사 백과

 

 

Related entries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