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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노란 글자 광장 – 베를린 주립 미술관

노란 글자로만 이루어진 외부공간으로 화제가 된 베를린 주립미술관은 베를린의 공공 갤러리 중에선 가장 젊은 축에 속한다. 1975년 개인 수집품에서 출발했다. 2003년 베를린 주에서 컬렉션을 넘겨 받았고 이를 전시하기 위해 일년만에 새건물을 지어 2004년 주립미술관이 되어 문을 열었다. 본래 유리제조회사의 대형 창고였던 것을 개조한 것으로서 약 4,600 평방미터의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 . . 계속 읽기

#27 – 뒤스부르크 노르트의 산업자연

[box style=”1 “]사람과 부딪쳐서 심하게 망가진 풍경들이 많다. 마치 큰 충돌사고를 당해 모습이 완전히 망가진 사람이 성형∙정형 수술을 받고 다른 사람이 되어 되돌아 온 것처럼 그렇게 달라진 모습으로 되돌아 온 풍경들이 있다. 소위 복원된 풍경들이다. – 서양조경사 100 장면 중  <풍경의 귀환 >[/box] [gap height=”10″] 위의 동영상은 Idaho 대학 조경학과에서 2011년 . . . 계속 읽기

#18 모네의 초기 정원과 초원의 꿈에 대하여

[dropcap style=”default, circle, box, book”]프[/dropcap]랑스 인상주의 화풍을 창시한 클로드 모네 Claude Oscar Monet (1840-1926)는 “그림과 정원”으로 일관된 삶을 살았다. 고흐나 고갱처럼 방황하지 않고 처음부터 풍경화가가 되기를 원했고 풍경화가가 되었다.  마치 직장인들이 출퇴근 하듯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에 일어나 아틀리에 혹은 야외로 출근하여 그림을 그리고 해가 떨어지면 퇴근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한 . . . 계속 읽기

# 95 – “장미 황후” 조제핀과 노예제도

[dropcap style=”default, circle, box, book”]프[/dropcap]랑스 황후에게 인도주의적 양심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잘못인지도 모르겠다. 대리석 같은 미모로 천하의 나폴레옹을 사로잡았던 여인,  사치와 낭비가 심하여 아들에게 산더미 같은 빚을 물려준 어머니1)조제핀은 후세를 낳지 못하여 결국 이혼당하지만 첫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과 딸이 있었다.. 노예제도를 당연한 것으로 여겼을 뿐 아니라 가문의 이익을 위해 이미 폐지된 . . . 계속 읽기

# 95 – 마리 앙투와네트와 장미 그리고 세 명의 화가

[dropcap style=”default, circle, box, book”]프[/dropcap]랑스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가 작은 장미 부케를 들고 있는 초상화가 있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엘리자베스 비제 르 브룅 (Élisabeth Vigée-Le Brun, 1755 – 1842)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당시 드물게 보던 여류화가였다. 재주가 출중하여 프랑스 왕실 화가로 일하며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의 총애를 받았었다. 그녀가 그린 왕비와 . . . 계속 읽기

# 95- 장미는 장미는 장미는 장미다.

[dropcap style=”default, circle, box, book”]미[/dropcap]국의 여류 작가 거트루드 스타인 Gertrude Stein (1874-1946)의 유명한 문장이다. 1913년에 짓고 1922년에 발표한 “신성한 에밀리 Sacred Emily”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고대로부터 시인과 문장가들이 장미에 대해 수없는 글을 남겼지만 거트루드 스타인의 “장미는 장미는 장미는 장미다. Rose is a rose is a rose is a rose” 만큼 . . . 계속 읽기

#78 – 공중정원의 비밀

Hanging_Gardens_of_Babylon_via Wikimedia Commons

 “바빌론 공중정원의 비밀”이라는  책이 있다. 옥스포드 대학에서 평생 메소포타미아 문화를 연구한 스테파니 데일리Stephanie Dalley 박사가 쓴 책이다.  2013년도에 출판되었으니 공중정원에 대한 가장 최신 연구결과이다. 드디어 공중정원의 비밀을 제대로 밝혀낸 책이 나왔다는 흥분감에 거금을 주고 구입. 바로 읽기 시작했으나 – 아직 오리무중 속을 헤매고 있다. 서문의 첫 단락은 매우 흥미로웠다. 아주 오래 . . . 계속 읽기

#76 황금당나귀와 마술피리

the golden ass_apuleius

[responsive] [/responsive] [dropcap style=”default, circle, box, book”]드[/dropcap]디어 “황금당나귀”를 읽었다. 포복절도하면서 읽었다. 첫 단락부터 빠져들었는데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의 솜씨가 마치 그리스판 수호지를 읽는 것 같았다. 내친 김에 검색해보니 수호지는 14세기 명나라 초기의 작품이라고 한다. 훨씬 오래 된 작품이 아니었을까 기대했었는데. 황금당나귀는 서기 180-190년도 사이에 집필되었다. 원본이 온전히 전해지는 인류 최초의 소설이란다. . . . 계속 읽기

#77 – 파티션에 대한 기억과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de/3/34/Pyramide_du_Louvre.jpg

첫 장면 – 에른스트 크라머의 시인의 정원 – 에서부터 피라미드가 등장했었다. 풍경정원의 기인 퓌클러 공의 묘도 피라미드였다. 그럼에도 여태 피라미드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왔다. 피라미드 얘기를 시작하면 이집트로 귀결될 것이므로 이집트 순서가 오면 그 때 이야기할 예정이었다. 사실 피라미드에 얽힌 그 많은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갈지도 난감했다. 피라미드와의 씨름은 피하고 . . . 계속 읽기

#50 – 루이 까르몽뗄의 움직이는 그림 motion picture 1797

[box style=”1″]Video animation of a Louis Carmontelle panorama Source: File:Louis Carmontelle Panorama transparent d’un paysage imaginaire 1790.png copyright: Patrick87 Licensing: PD[/box] 파리의 몽소 공원을 설계한 프랑스 18세기의 화가, 발명가, 조경가 루이 까르몽뗄은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많았으나 그 중에서도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어 에니메이션의 선구자가 되었다. 긴 두루마리에 정원풍경화를 그린 움직이는 그림motion picture이다. 50센티미터 폭의 . .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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